【 앵커멘트 】
포격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도발 자제를 촉구했고 중국은 전승절행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국무부는 북한에 대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의 방어를 확고하게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군과 그 가족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우리는 이들의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포격 소식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남북한 긴장이 다음 달 열리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했습니다.
중국 일간지 환구시보는 "전승절을 앞두고는 어떠한 논쟁도 분쟁도 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전통"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무력충돌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외신도 남북한 긴장에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캐시 노박 / CNN 통신원
- "남북 국경에 설치된 확성기가 공격 목표였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이끄는 정권에 대한 비판에 극도로 예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해석은 자제한 채 북한의 포격 소식을 사실 관계 중심으로 전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