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임산부/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미국 하와이의 한 임신부가 바다 속에서 출산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임신 38주차인 도리나 로신 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현재 거주 중인 하와이 빅 아일랜드 섬 인근 바다에서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하며 출산 예행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신 씨는 "바다 속에서 돌고래들의 축복 속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이 같은 출산 계획을 세웠다"며 "2013년과 지난해에 돌고래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돌고래의 울음소리를 통해 심신을 안정하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로신 씨의 출산 장면은 영국의 영화 제작자 케이티 파이퍼의 다큐멘터리에 담길 예정입니다.
하지만 로신 씨의 출산 계획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CBS는 의학 웹진 디스커버를 인용해 "돌고래 수컷은 매
하와이 앞바다에는 백상어가 서식하기 때문에 분만 시 배출되는 피와 배설물의 냄새를 맡고 다가올 위험도 있습니다.
아울러 바다 속 분만은 임산부 합병증을 야기할 가능성이 큰 데다 갓 태어난 아기가 첫 호흡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