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외곽의 미나에서 24일 열린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행사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0명이 압사하고, 390명이 부상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사우디 국영 TV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디 민방위대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순례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사고는 앞서 지난 11일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증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져 최소 107명이 사망하고 230여 명이 부상한 지 13일 만에 발생한 또다른 대형 참사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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