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리가 유엔 총회 기간 중 안보법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안보법은 오늘 공포되어 늦어도 내년 3월부터는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엔총회 기간 열린 평화유지군 관련 고위급 회의.
일본 아베 총리는 최근 안보법이 통과돼 자위대가 평화유지군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안보법이 개정됨에 따라 자위대가 평화유지활동에 공헌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습니다. 시범 운영을 곧 시작할 계획입니다."
밀접한 관계의 다른 국가가 공격당하면 일본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군대를 출동시킬 수 있도록한 안보법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야당의 반대를 무시하고 안보 법안을 강행 처리한 뒤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하는 등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는 안보법을 오늘(30일) 공포하고, 늦어도 내년 3월 말에는 시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