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멕시코에 이어 미국을 강타했습니다.
무려 500mm의 폭우로 열차까지 탈선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물에 반쯤 잠긴 채 옆으로 누워버린 화물열차.
철로 역시 물에 잠겨 일부만 보입니다.
최대 50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가 나 열차가 탈선한 것입니다.
역대 최고 위력이라는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상륙한 미 텍사스 주는 이처럼 큰 비가 내려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퍼트리샤가 강타한 멕시코 서남부 지역은 강풍에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지고 폭우로 자동차가 떠내려가는 등
하지만 퍼트리샤가 멕시코 상륙 직후 세력이 많이 약해진 덕분에 처음 우려했던 만큼의 인명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멕시코 정부는 폐쇄했던 공항과 도로의 운영을 재개했고 대피했던 주민 수만 명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