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최소 300명 사망 추정 '산이 갈라졌다'
↑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사진=MBN |
어제 아프가니스탄 북부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두 나라에서만 약 3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프가니스탄 한 방송국에서 뉴스를 하는 도중 스튜디오가 흔들립니다.
파키스탄에서도 산이 갈라지고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 오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바다흐샨주 산악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두 나라에서 약 3백 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1천 2백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며 건
인도 북부 지역과 멀리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지진의 위력은 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8천 8백여 명이 숨진 지난 4월의 네팔지진처럼 이번 지진도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