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고등학생이 기말고사 날 버스기사가 나타나지 않자, 버스를 직접 운전해 학교로 향한 사건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케이프타운 동남부의 호스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리안 아도니스(20)가 이같은 일을 벌여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스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도니스와 학우들은 5일 수학과목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출발시간이 됐음에도 버스기사는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버스 안에서 자동차키를 발견한 이들은 직접 차량을 몰고 학교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버스 운전면허는 물론
한편 이날 아도니스의 학우들은 시험장소에 제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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