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통화로 제시됐다.
2일 블룸버그는 수출 규모로만 보면 한국 원화가 SDR 편입 검토대상 1순위라고 분석했다. IMF가 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위해 규정하고 있는 자격은 ‘자유롭고’, ‘폭넓게’ 사용되고, ‘폭넓게’ 거래되는 것이다. 조건중 하나인 ‘자유롭게’ 사용되기 위해선 수출 규모가 커야 하는
하지만 ‘폭넓게’라는 측면에서 원화 편입 기대는 이르다는 견해도 많다. 실제 해외에서 원화가 통용되는 곳은 많지 않다.
최근 위안화의 SDR 편입 발표이후 추가 편입 결정은 5년뒤다. 한국 정부는 이에 맞춰 점차 원화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