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41)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귀신을 쫓는 ‘구마(驅魔)’ 행위로 추정되는 구타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서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일행 6명은 지난 5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에서 귀신을 쫓는 의식을 하며 피해 여성을 쎄게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은 수 시간 동안 침대에 묶여 입에 수건이 덮인 채 복부와 가슴 쪽
현지 검찰은 “피해 여성의 신음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수건으로 입을 막았으며, 시신에서 구타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멍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현장에서 한국인 일행 5명을 체포했으며, 사망자의 아들을 제외한 다른 일가족 3명 등 4명은 구속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