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40여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78)가 그들중 일부가 금전적 이득을 보고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맞고소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코스비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7명이 거짓말을 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코스비측은 “이들은 악의적이고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비는 지난 1970년부터 수십년동안 여성들에게
피해 여성중 1명인 바버라 보먼은 코스비가 자신을 17살 때부터 2년간 약을 먹이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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