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한 옷가게입니다.
어린 친구가 문 앞을 지키고 있고, 중년의 여성이 살그머니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몸집이 좀 큰데도 살금살금 들어오네요.
또 다른 여성은 점원에게 말을 건네고 있고요.
옷 가게로 들어온 분홍색 옷의 여성.
부리나케 뭔가를 바지 안에 집어넣고 달아납니다.
그 사이 어린 친구는 점원의 동태를 살피며 망을 보고 있는데요.
망보는 아이 : 헤이 애밀리 배에 안들어가면 겨드랑이에라도 넣어 그만 먹으라고 했잖아.
이야 이거이거 어린아이까지 동원한 절도 현장입니다.
아저씨 : 제가 머리카락 나고는 이런 절도는 처음봐요 뭐 지금은 이렇게 머리가 시원하지만 하하하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아이까지 동원해 절도하는 모습이 참 씁쓸하네요.
<넌 동생이고, 난 누나야>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이 귀여운 두 아이는 쌍둥이 남매인데요.
아무리 쌍둥이지만, 서열만큼은 확실하다는 점 명심하십시오.
한국 나이로 치자면 분홍 모자를 쓴 아이는 2살, 남색 모자를 쓴 아이는 한 살입니다.
누나가 태어난 건 지난해 마지막 날 23시 59분.
동생은 3분 뒤인 올해 1일, 00시 02분에 태어났기 때문이거든요.
언니 : 아빠 나는 억울해 3분 차로 2살이나 먹었자나
미국 샌디에이고의 2015년 마지막과 2016년 처음을 빛내준 두 쌍둥이, 건강하기를 기도할게요.
<눈 치우고 출근하세요!>
미국 매사추세츠주 고속도로에서 찍힌 영상인데요.
신나게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차 지붕에 쌓여 있던 눈 뭉치가 바람에 휩쓸려 날아옵니다.
안~돼
종잇장처럼 날아오는 눈 뭉치는 뒤따르는 자동차 유리를 산산조각 내버리는데요.
이처럼 가볍게 날아오는 눈덩이가 설마 자동차 유리까지 박살 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앞으로는 출근하기 전, 자동차 지붕에 있는 눈 정도는 꼭 치우고 출발해야겠어요? 그렇죠?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