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이주자 65명 구조했지만 39명 사망 ‘사고 급증’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침몰해 39명 이상이 사망했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이날 차낙칼레 주 아이바즉 앞바다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이주자 65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5명 등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차낙칼레 주정부는 앞서 33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실종자들이 숨진 채 해변으로 떠밀려 와 사망자 수가 늘었다.
해당 선박에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에서 온 난민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매우 가까워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과 이주자들이 밀입국하는 주요 경로이며 지난해 9월부터 기상 악화로 난민선 사망사고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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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