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에 영향 못줄 것"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사진=연합뉴스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브라질에서 확산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8월 개최 예정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중인 바흐 위원장은 2일 "지금 지카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확산하고 있지만 올해 올림픽은 선수들이나 관객들에게 별다른 문제 없이 좋은 환경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잘한 조치"라고 평가하며 "리우 올림픽은 브라질의 겨울에 열리는 만큼 모기 개체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로스앤젤레스의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입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이날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에게 위험하다"며
브라질 당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회 당시 지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올림픽이 관련 질병의 국제적 확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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