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
1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개표가 99.2% 이상 진행됐지만 1%포인트 차 초박빙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
개표 초반 두 사람의 격차는 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때 격차가 0.2%까지 줄어들 정도로 접전이었다.
미국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도 이는 ‘사실상 동점’이라는 의견을 주로 내놓고 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개표가 95% 진행된 상황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믿을 수 없는 밤이고, 믿을 수 없는 명예”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연설이 진행된 시점에도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은 49.8%로 샌더스 의원의 49.6%를 근소한 차이로만 앞서는 상황이었다.
그는 득표 순위를 언급하거나 승리 선언을 하는 대신 “샌더스 상원의원과 진정한 논쟁을 하게 돼서 흥분된다”고 전했다.
별도 장소에서 연설에 나선 샌더스 의원은 “오늘 밤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동률”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공화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클린턴, 버니 샌더스와 초박빙이었네” “클린턴, 결국 아이오와에선 이겼네” “클린턴, 이 기세를 쭉 이어나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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