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한우 4마리가 죽었습니다.
이외에도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불이 이어졌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소 축사 안에 하얀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어제(2일) 오후 8시 15분쯤, 경남 함양군의 54살 임 모 씨 소유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어미소 두 마리와 송아지 두 마리가 타 죽어,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조금 앞선 오후 7시 40분쯤엔 울산 울주군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7분 만에 꺼졌지만, 이곳에 살던 35살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욕실에서 샤워를 하던 도중 전기가 끊기고 불이 났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대구 달성군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계와 공장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8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기계를 운영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