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방송사에 흑인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A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시청률 하락세 속에 퇴임 의사를 밝힌 폴 리 연예·오락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채닝 던게이(사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던게이는 지금까지 드라마·영화·미니시리즈 제작 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그가 제작을 총괄한 작품은 ‘스캔들’이다. CBS에서 일했을 때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제작·총괄했다.
던게이의 사장 취임이 주목받는 것은 미국 최대의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상의 남녀 주·조연상 후보 20명이 모두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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