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우리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승합차 지붕과 한쪽 면이 완전히 뜯겨나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1일) 낮 11시쯤, 라오스 까시 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달리던 승합차가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승합차 안에는 우리 관광객 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한국인 사상자들은 모두 50·60대 불교 신자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관광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주재 경찰은 마주오던 버스가 과속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승합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침대 버스가 전복돼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