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이 열리더니,
잠망경처럼 생긴 물체가 빼꼼히 고개를 듭니다.
"어디 보자~"
슬그머니 정찰을 마치더니 쏙 들어가버리는데요.
본격적인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손가락으로 스위치를 켜자 금세 꺼버리는데요.
이렇게 눌러도 저렇게 눌러도, 순식간에 스위치를 차단합니다.
누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는 건가요?
스위치를 곧바로 끄는 기계, "쓸모없는 기계의 결정판"이라는 게 과학도의 설명입니다.
쓸 데는 없어 보이지만 정말 재미있긴 하죠?
<재주는 표범이 부리고…>
이번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 보겠습니다.
표범 한 마리가 멧돼지를 강하게 물어뜯고 있습니다.
목덜미를 잡힌 멧돼지는 몸부림을 치는데요, 표범의 거센 공격에 이내 정신을 잃고 맙니다.
표범은 결국 사냥에 성공했는데요.
그런데 순간, 어디선가 어슬렁거리며 등장하는 사자 한 마리.
사자의 등장에 두려움을 느낀 표범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내뺍니다.
재주는 표범이 부리고, 먹잇감은 사자가 가져갔네요.
<설원에 나타난 외계인?>
미국 유타주의 설원에 기이한 문양이 나타났습니다.
크기가 얼마나 큰지, 마치 외계인 우주선이 착륙한 흔적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거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스노우 아트'로 유명한 사이먼 벡이 만든 건데요.
한 사람의 발자국으로만 제작하는데, 한 작품에 보통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한 4만 개의 발자국.
그 노력과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