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러시아의 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찍한 영상입니다.
양손에 짐을 들고 길을 건너려던 남성.
바람의 힘에 못 이겨 밀려나더니 반대편 길까지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이번에는 다소 연약한 여성의 차례입니다.
이런, 역시 몸을 못 가누고 반대편 길가로 밀려나더니 눈이 쌓인 곳에 철퍼덕 넘어지고 마는데요.
이번에는 짐도 들지 않고, 키도 큰 건장한 남성.
간신히 바람의 힘을 이겨냅니다.
얼마나 센 바람이기에 이처럼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걸까요.
바람아 멈추어다오.
<법정에서 '미안해요'>
지난 10일, 미국 미시간주의 한 법원입니다.
법정에 선 남성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노래를 부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네요.
사실 이 남성은 사람을 불법 감금하고 무기를 몰래 소지한 혐의로 법정에 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노래부르기를 희망하는 변호인 측 요청에 판사는 가사를 확인한 뒤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남성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피해자와 어머니에게 미안함을 전했지만, 교도소 신세는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