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 공포와 소두증 피해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보고된 소두증 의심사례가 7015건에 달하고, 이중 11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두증 확진 신생아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경우는 170건 이상이며, 전체 의심 사례 중 2066건은 소두증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고 3836건은 조사 중이다.
앞서 보건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모든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지카 바이러스는 남미 전역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인 13일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명백하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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