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지연됐던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보잉사 전투기 판매 허용 계획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중동 방문에 맞춰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대한 전투기 판매는 걸프 국가에 대한 무장이 잘못된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악용할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우려와 오바마 행정부의 걸프 국가들에 대한 군사화에 대한 광범위한 의사결정으로 지연돼 왔다.
하지만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보잉사에서 제작한 F-15전투기 36대를 카타르에, F/A-18E/F 슈퍼 호네츠 24대를 쿠웨이트에 판매하도록 승인키로 했다. 백안관은 곧 선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쿠웨이트와 카타르에 전투기 판매로 각각 30억달러와 40억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 관계자는 “이제 마지막 관건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백악관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잠재적 무기 판매에 있어 행정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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