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율 감소에 시달리는 신문사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음식재료 배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사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음식배달 전문 스타트업 셰프드(Chef’d)와 손잡고 음식 요리법(recipe)과 함께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올여름부터 시작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가 2014년 9월부터 운영하는 음식 요리 웹사이트 ‘NYT쿠킹’에서 이용자들의 주문을 받은뒤 셰프드에서 음식재료를 48시간 이내에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NYT쿠킹은 1만7000여개의 요리법을 확보하고 있는데 매월 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앨리스 팅 뉴욕타임스 브랜드개발담당 부사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NYT 독자들은 집에서 요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요리 관련 정보와 식재료 공급 사업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사업 영역”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수년간 콘퍼런스 행사, 와인클럽, 기념품 온라인스토어, 여행업 등 신사업에 진출했는데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식재료 배달사업이 최소한 여행업 수준의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을 출간하는 타임사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더 피플·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네트워크’를 올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영상 스트리밍의 주요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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