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판매가 급감하면서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해온 소니가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24일(현지시간), 2017년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실적발표에서 400억엔(4321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발생한 영업 손실(292억엔) 보다 크게 늘었다.
소니는 애플 판매가 급감하자 재고 증가로 수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주문 감축이 예상되면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특히 구마모토 대지진 영향으로 규슈 공장 피해복구 비용도 발생할 전망이다.
소니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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