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 맨해튼 힙합공연장에서 총격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공연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아직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관객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물러나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사람도 놀라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사람들이 겁에 질린 듯 한쪽으로 몰려 있고 일부는 공연장을 빠져나갑니다.
현지시각 25일 밤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 힙합공연장 무대 뒤에서 총격이 발생한 겁니다.
▶ 인터뷰 : 페그메미 / 목격자
- "콘서트 중반쯤, 노래 두 곡쯤 들었나? 갑자기 모든 관객들이 정말 미친 듯이 막 뛰어나갔어요. 저도 너무 충격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뉴욕경찰과 구급대가 긴급 출동한 가운데 4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어브리 / 뉴욕경찰
- "세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 피해를 당했는데, 그 중 한 남성은 안타깝게도 발견했을 당시 숨져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용의자가 누군지 몇 발을 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이스 / 뉴욕경찰서장
- "한 5분쯤 싸움이 일어났고 용의자가 총을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총을 쏜 겁니다."
경찰은 당시 무대 뒤에 누가 있었는지 또 어떻게 보안검색을 뚫고 총기를 가지고 들어갔는지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