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경제 수도 텔아비브 도심에서 8일 저녁(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밝혔다. 총격을 가한 두 남성은 요르단 강 서안 출신 팔레스타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 남성이 카페와 술집, 식당 등이 밀집한 텔아비브 중심가인 ‘사로나’ 지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면서 시작됐다. 나머지 한 명은 인근 지역에 총격을 가했다.
출동한 경찰은 두 남성에게 총을 발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용의자 한 명은 경찰의
이날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건은 끔찍한 테러 공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이런 비겁한 공격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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