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통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샌더스 의원은 9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 회동 직후 각각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린턴 전 장관 진영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힐러리보다 미국 대통령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을 위해 선거 유세에도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언론들은 5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게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잇달아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도 오바마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 이후 클린턴 전 장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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