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32) 페이스북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부인인 프리실라 챈(31)이 지난해 설립한 자선회사가 아프리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신생 기업을 첫 투자처로 선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뉴욕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안델라’가 자금 조달중인 ‘시리즈B’ 사업에 2400만달러(281억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안델라는 2014년에 설립된 비영리회사로 나이지리아 라고스와 케냐 나이로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향후 10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10만명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년간 4만명이 넘게 지원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진행중인 자금조달 사업에는 알파벳의 투자부문인 GV(구글 벤처스)도 참가하고 있다.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해 12월 1일 딸 맥스가 태어난 것을 계기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고 보유중인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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