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코리 르완도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을 경질했다.
르완도스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CNN을 통해 “내가 왜 경질됐는지 모르겠다”며 “어떻게 답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르완도스키는 이날 “나는 매우 치열한 사람으로 완벽을 추구한다”며 “트럼프는 (내 희생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우 솔직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고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위대한 후보이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낫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힉스 대변인은 앞서 성명을 내고 르완도스키의 경질을 발표했다. 힉스 대변인은 “공화당 경선에서 거의 1400만표를 받은 역사적 기록을 세운 트럼프 대선 캠프는 오늘 르완도
르완도스키는 지난해 6월 트럼프 선거캠프가 첫 출범했을 때부터 선거전략을 세운 인물로 트럼프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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