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AIIB 연차 총회가 열린 가운데 홍기택 AIIB 리스크담당 부총재(전 산업은행 회장)가 불참했다.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첫 연차총회가 열렸다.
이날 AIIB 첫 연차총회에는 중국 고위급 경제관료들과 진리췬 AIIB 총재, 57개 회원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 총재는 이날 “비용보다는 이득이 있고, 질이 높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해 나가겠다”며 기존 다자 개발은행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진 총재는 또 “현재 24개국이 추가로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9월 말까지 계속 회원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회원국 수가 80여 개국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AIIB 가입국인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해선 “브렉시트가 AIIB의 미래 발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국이 AIIB 내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재는 모습을 드러내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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