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EU연합 탈퇴) 결정에 따른 충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2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크게 반등한 반면 금 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52 달러(3.3%) 급등한 배럴당 47.85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또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1.4 달러(2.97%) 오른 48.56 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선행이 불확실해지면서 주식 등 리스크 자산에 매물이 쏟아져 나와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크게 반등해 불확실한 세계 경제 심리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자 원유 선물의 매수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와 함께 유럽 산유국인 노르웨이 유전-가스 노동조합이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올랐던 금 가격은 내려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80 달러(0.5%) 내린 온스당 1317.90 달러로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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