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12일(현지 시간)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과 처음으로 공동 유세에 나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어 “그녀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녀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샌더스 의원은 또 “이번 선거는 미국인의 요청들과 우리가 직면한 매우 중대한 위기의 해법과 관련돼 있다”며 “그것을 할 수 있는 후보가 클린턴 전 장관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샌더스 의원은 지난해 4월 29일 민주당 소속으로 2016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2개월여 만에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하차했다.
전문가들은 “샌더스 의원의 지지 선언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필라델피아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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