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할 가능성이 76%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예측했다.
NYT는 최근 실시된 주 단위, 전국 단위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주별 승리 가능성과 과거 주별 선거 결과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은 24%로 예측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모두 51곳 가운데 대의원 347명이 걸려있는 28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는 대의원 191명이 걸려있는
NYT는 클린턴이 대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자유투에 실패할 확률과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다른 기관의 대선 결과 예측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 가능성이 트럼프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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