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마터호른서 영국인 등산객 2명 숨진 채 발견
↑ 스위스 마터호른/사진=연합뉴스 |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걸친 알프스의 마터호른에서 기상악화로 영국인 등산객 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눈보라가 몰아친 지난 5일 오후 구조신호를 보냈지만 이튿날 눈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이 등산을 시작했을 때는 날씨가 괜찮았지만 산에 오른 뒤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기상이 악화했다고 구조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탈리아 쪽에서 등산을 시작해 정상적인 등산로
지난달 9일에는 스위스 북동부 해발 2천502m의 샌티스봉에서는 5명씩 2개 조로 나눠 하이킹에 나섰던 등산객들이 오후 1시께 눈사태에 휩쓸려 9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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