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브라질을 방문했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애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4년반 동안 평양에 주재했던 호베르투 콜린 대사는 브라질 외교부를 인용해 최 부위원장이 테메르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 면담은 아니었으며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나라 대표들과 함께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대사는 이 자리에 브라질 외교장관,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배석했다고 덧붙였다.
VOA는 콜린 대사가 이메일을 통해 “내가 평양을 떠나기 전까지 최 부위원장이 테메르 대통령 권한
북한 매체들은 지난 5일 최 부위원장이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인사를 전했고, 테메르 권한대행도 양국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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