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월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12월 만남에서 푸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양국간 영토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12월에 오랫동안 연기돼 온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음 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날 두 사람은 방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 날짜도 이미 조율됐지만 일본 측과 상의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샤코프는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블라디보스토크 회담은 12월 정상회담의 예비회담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최대 현안인
러시아와 일본은 홋카이도 서북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이투룹, 쿠나리스, 시코탄, 하보마이 등 남부 5개 섬(쿠릴 4개섬)의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겪고 있다. 이들 4개 섬은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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