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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현금수송차량 턴 운전기사

기사입력 2016-09-08 20:02 l 최종수정 2016-09-09 07:57

【 앵커멘트 】
중국에서 현금수송차량을 몰던 운전기사가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8시간 만에 이 남성을 검거했는데,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손에 하얀 봉투를 들고 내리는 남성.

건물 안으로 들어가 누군가에게 봉투를 건넵니다.

앞서 자신이 몰던 현금수송차량에서 현금을 탈취한 운전기사 리쉬이입니다.

평소와 다름 없이 다른 수송원들과 현금인출기 등에 돈을 입금하던 리 씨는 수제 총으로 같이 타고 있던 4명을 위협해 현금 6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억 8천30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부근 폐쇄회로 영상을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고 범행 8시간 만에 리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리동 / 랴오닝 경찰 범죄수사부
- "용의자는 북부 지역에서 다른 사업을 하다 자금난을 겪으면서 거액의 빚을 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자택에서 탈취된 600만 위안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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