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친아들과 결혼했던 여성이 이번에는 친딸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패트리샤 안 스판이란 여성이 지난 6일(현지시간) 딸 미스티 벨벳 던 스판과 근친결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패트리샤는 양육권을 잃은 탓에 자녀들과 떨어져 지냈지만, 2년전 딸과 재회한 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모녀의 근친결혼은 지난달 정부가 아동복지조사를 펼치던 중 들통났다.
오클라호마주는 동성결혼은 허용하지만 근친결혼은 금지하고 있다. 모녀는 지난 3월 텍사스주에서 결혼 후 오
패트리샤는 2008년에는 아들인 조디 켈빈 스판과 결혼했다가 2010년 근친상간을 이유로 혼인이 취소된 이력도 갖고 있다. 패트리샤는 당시 “아들이 입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했고 둘 사이에 성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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