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거미에 성기를 두번이나 물린 남성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29일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월 거미에 성기를 물려 병원 신세를 졌던 조던은 27일 같은 부위가 또 물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두 번의 사고 모두 같은 간이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던 도중 발생했다.
조던은 “지난번에 사고를 당하고 이번에는 변기를 살피고 앉있는데 갑자기 콕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에서 제일 운이 없는 사람”이라며 “공중화장실을 다시 이용한 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존은 통증을 느끼고 아래를 쳐다보니 붉은 등거미가 올라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붉은등거미는 호주에서 비교적 자주 발견되는 종으로 매년 2000여명의
한편 존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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