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서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사진=연합뉴스) |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최대 격전지 알레포를 최근 닷새째 집중 공격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시리아 전황 소식을 전해 온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정부군은 19일(현지시간) 알레포 동부의 반군 점령 지역에 통 폭탄을 투하하고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7명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는 닷새간 이어진 시리아군의 알레포 공격에 따른 하루 최다 사망자 수입니다.
반군도 이날 정부군이 장악한 알레포 서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적어도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알레포에서 교전이 격화하자 이 도시에 있는 모든 병원이 전날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알레포의 유일한 어린이 전문병원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러시아군이 지난 15일 알레포 공습을 재개한 후 2차례 공습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러한 공격
시리아와 러시아는 지난 9월 이후 알레포 반군 장악 지역에서 집중 공습을 퍼부어 수천 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휴전을 선포하고 지난달 18일부터 공습을 중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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