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이기만 한 것일까.
개인 브랜드 형성이나 구직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여겨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가 사실 커리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의 칼 뉴포트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제기했다. 뉴포트 교수는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SNS가 구직활동 및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대부분의 SNS는 사소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모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뉴포트 교수는 또 SNS 활동이 한 업무에 오래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리며 중독적인 특성이 있어 모든 것에 쉽게 흥미를 잃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업무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게 뉴포트 교수의 논리다.
뉴포트 교수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시장은 희소한 것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러나 SNS는 분명히 희소하
뉴포트 교수는 저술 및 블로그 활동은 활발하게 하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라 평생 SNS를 해본 적이 없다며 “당장 SNS를 그만둬라”라고 일갈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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