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전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뉴욕증시 급반등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애플, 모토로라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악화 전망에 개장초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너져 유럽증시가 급락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닷새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막판 강하게 상승 반전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장초반 300포인트 급락에서 500포인트가 뛰어올라 어제보다 포인트 상승한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모토로라의 실적 전망 쇼크로 계속 약세를 보이다 장막판 상승 반전해 포인트 상승한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질문2>
미국의 깜짝 금리인하 카드 약발이 하루로 끝나는 걸까요?
어제 반등했던 유럽증시가 오늘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유럽증시가 오늘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원인은 무엇보다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너진데 있었습니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에 대한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는 발언이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보다는 인플레 억제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5% 가까이 떨어진 6439로 마감돼 7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독일 증시는 올들어서 연초보다 20%나 하락했습니다.
프랑스도 4.25% 하락한 4636을 기록했고
유럽보다 늦게 마감된 남미증시도 브라질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지만 캐나다와 멕시코는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장막판 강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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