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네팔 한국 대사관 김동완 영사는 유엔 네팔임무단측이 사고 헬기에서 발견된 시신 10구를 수습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30분쯤 카트만두 시내 티칭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습된 모든 시신의 훼손 상태가 상당히 심각해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고 헬기 내부가 전소돼 박형진 중령의 사망을 확인할만한 유류품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박 중령의 공식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최소한 열흘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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