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기독교 명절인 부활절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미사에는 수천명의 가톨릭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했습니다.
교황은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 분쟁 지역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
독일에서는 부활절 토끼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토끼들은 15~20센티미터 높이의 장애물을 잇따라 넘고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에도 참가하며 뜀박질 실력을 뽐냈습니다.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대결.
주황색 경기복 원정팀 발렌시아가 전반에 다비드 비야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라울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또다시 라울이 역전골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레알은 그러나 수비수 칸나바로의 반칙으로 발렌시아에 패널티킥을 허용했고 비야가 킥을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끝내 발렌시아의 하비에르 아리스멘디가 결승골을 집어 넣으며 발렌시아가 거함 레알을 격침했습니다.
----------
한편 레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바야돌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줄무늬 경기복 바르셀로나, 사무엘 에투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릴리앙 튀랑의 반칙으로 패널티킥과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바르셀로나,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앞서 나갔고 호나우지뉴 대신 출전한 보얀 크르키치가 잇따라 두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 골, 두 도움을 기록한 크르키치의 대활약으로 바르셀로나, 승리를 거두며 레알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습니다.
-----------
전미 대학농구 토너먼트, 스탠포드 대학과 마켓 대학이 연장 승부를 펼칩니다.
브룩과 로빈 쌍둥이 로페즈 형제의 활약으로 스탠포드 대학교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