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탈레반 사령관 물라 압둘 자바르가 아프가니스탄 경찰에 체포됐다고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DPA통신은 아프간 내무부 성명을 인용해, 현지 경찰이 남부 칸다하르에서 지난 2월 탈레반 부사령관 자바르를 생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자바르는, 한국인 납치사건 첫 1주일간 한국인 인질들을 억류한 장본인이며 그의 부하 일부가 한국인 납치에 직접 가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