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실질수출과 국내 소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그 이유로 꼽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지역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실질수출이 지난해의 12.1%보다 3.5%포인트가 줄어든 8.6%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09년 수출증가율은 이보다 낮은 7.9%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교역국들의 경제성장 둔화가 한국의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IMF는 또 유가급등 등 물가상승의 여파로 올해 한국의 민간 부분 소비증가율은 3.0%로 작년의 4.5%에 비해 무려 1.5%포인트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6개월 전의 전망치인 3.5%보다도 0.5%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하지만 IMF는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이 한국의 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올해 투자증가율은 작년의 4%과 비슷한 3.9%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6.4%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IMF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아시아 국
또 일본은 0.25% 포인트, 아시아 신흥국가들은 0.25-0.5%포인트 가량 성장률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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