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전날 4달러 이상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날 종가보다 73센트 오른 배럴 당 127달러 35센트를 나타냈습니다.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89센트 상승하면서 배럴 당 127달러 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되는 데 따른 부담감과 달러약세, 어제 급락에 반발한 매수세가 유입돼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금 값은 온스당 891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1% 넘게 상승했고, 밀과 대두, 옥수수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산업용 금속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 대지진 이후 급등했던 아연은 6% 넘게 급락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PC 업체인 델의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한 것으로 발표되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7 포인트, 0.1% 떨어진 만 2천 63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 포인트, 0.57% 오른 2천 52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 포인트, 0.1% 오른 천 40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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