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미디에이트와 치른 18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미디에이트를 따돌렸습니다.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두달 만에 필드에 돌아오자 마자 건재를 과시한 우즈는 6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4승째를 올리며 상금랭킹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12차례 연장전에서 11승을 따내 '연장 불패'의 명성을 다졌고 메이저대회에서 최종일 선두였을 때 모두 우승으로 마무리지어 '역전 불허'의 뒷심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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