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배럴 당 143 달러에 육박한 기름값 때문에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장중에 배럴 당 142달러 99센트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때문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06 포인트, 0.93%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11,346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가 '석유쓰나미'에 쓸려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소비자 지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어제보다 5 포인트, 0.25% 하락한 2,315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4포인트 하락한 1278 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증권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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