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진 8개국 정상들이 어제(8일) 북한에 대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프로그램 검증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상들은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내 모든 핵시설에 대한 신속한 불능화, 모든 핵무기 및 핵프로그램에 대한 포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북한은 최근 자신들이 제출한 핵신고서의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6자회담의 프로세스에 전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등을 포함한 인권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G8 정상들은 이와 함께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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