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지난달 발생한 지진에 이어 또다시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오늘(24일) 일본을 강타했습니다.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1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육관 창문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콘크리트 조각도 여기저기 보입니다.가게 유리창도 부서지고 화분도 넘어졌습니다.일본 이와테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120명 이상이 다쳤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후쿠다 총리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진 피해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후쿠다 / 일본 총리- "사람들이 잠든 시각에 지진이 발생해 놀랐습니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이번 지진은 지난달 7.2 규모의 강진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또 6천700여 가구 이상이 정전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공포 속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육상자위대는 지진 피해 현장에 헬기를 급파해 구조활동에 나섰습니다.다행히 진원지 인근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방사능 유출이 없었고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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